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저자 : 우타노 쇼고

출판 : 한스미디어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추천하기에 읽어보았다. 이름을 보고서 로멘스소설인줄 알았지만, 명백한 추리소설이라고 해서.. 도서관에서 예약하고 2주만에 겨우 빌릴 수 있었다. 2주만에 빌리고 2주동안 안 읽다가 2주 연체하고 겨우 다읽어서 다시 돌려준 책이다;; 아무래도 새학기다 보니까 이것저것 할게 많아서 읽기를 소홀히 했는데, 겨우 다 읽게 되었다.

역시 우타노 쇼고는, 독특한 소재로 책을 펴 내는것 같다. 다른 추리소설들은 탐정이 범인을 잡는 것! 이라는 틀에 박혀 있지만, 우타노 쇼고는 그것에 그치지 않고, 밀실살인게임처럼 게임이란 소재를 이용하거나, 이 책처럼 전직 탐정이었던, 어설픈 탐정이 등장한다.

책 내용

주인공은 평화롭게 여가생활을 즐기고 있었다. 어느 날, 지하철을 타고 가려고 하는데, 한 여자가 철도위에 서있는것이었다. 정의감에 불타는 주인공은 자살하려는 여자를 구해준다. 이후 자주 만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동생친구로부터 한 의뢰를 받게 된다. 호라이 클럽이라는 노인을 상대로 가짜 건강보조용품을 팔아넘기는 사기집단을 찾아주세요!라는 의뢰를.. 그렇게 사건은 시작된다! 
 
이후로는 차마 말해줄 수가 없다. 어느 부분을 말하나 반전이 들킬 염려가 있기 때문에..(옮긴이가 마지막 페이지에 써 놓은 어귀를 인용하였다)

이 책은 표지부터 사기이다! 이런!나에게 고정관념을 부여하다니.. 그덕분에 깜빡 속아넘어갔다.

약간은 감성적인 말투들과, 좋아하는것이란 무엇인지! 나에게 알려준 책이라고 할까. 약간 지루한 내용일수도 있는데, 한번 읽다보면 지루하다는 느낌이 안들고 술술 읽힌다. 추리소설 좋아하는 사람들은 읽으면 후회하지 않을 책이다. 단, 안읽으면 후회할수도 있다!

평점을 주자면 ★★★★★★★★(8)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