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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수살인 (暗數殺人, Dark Figure of Crime, 2018) 암수살인 감독 : 김태균주연 : 김윤석, 주지훈장르 : 범죄, 드라마10.1 줄거리 : 한 형사가 수사기관이 인지하지 못한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의 이야기를 듣고 수사를 펼쳐나가는 이야기 기존의 범죄 영화를 떠올리면서 자극적인 클리셰 범벅이지는 않을까 우려했었는데 괜찮았다. 범죄를 저지르는 직접적인 장면 묘사는 많이 없어서 범죄영화 치고는 그렇게 자극적이지 않았다. 주인공이 모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집단에서 미움을 사며 범죄를 수사하는 과정이 불편하게 느껴졌다. 나라면 모두의 미움을 사면서 수사를 할 수 있을까. 아무런 단서도 없이 피의자의 자백만을 근거로 수사를 잘 펼쳐 나갈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되었다. 영화 내에서 범죄자가 끊임없이 형사를 도발하는데, 그 도발에 의연하게 대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였다... 2024. 8. 23.
안녕,헤이즐(The Fault in Our Stars, 2014) 안녕, 헤이즐감독 : 조쉬 분 주연 : 쉐일린 우들리, 안셀 엘고트장르 : 드라마, 멜로, 로맨스6.5 줄거리 : 헤이즐이 어거스터스 워터스를 만나 교감과 사랑을 나누는 이야기.  원작인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라는 소설을 이 블로그에 리뷰한 적이 있었는데, 좋아하던 책을 영화화한 작품은 늘 기대 이하라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이야기를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챙겨보고는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헤이즐과 어거스터스 워터스의 재치있는 대사들과 그들의 매력이 훨씬 덜하게 표현된 것 같아서 아쉬웠다. 상상력이 풍부하지 않아서, 책으로 그들을 구체화시키는 능력이 부족하다면 영화로도 만족할 수 있었을까. 그건 잘 모르겠다. 책을 다시 읽고 싶게 만드는 영화. 2024. 8. 23.
리틀 포레스트(Little Forest, 2018) 리틀 포레스트감독 : 임순례주연 : 김태리, 류준열, 문소리, 진기주장르 : 드라마10.4 줄거리 : 작은 시골 마을에서 서울로 상경한 주인공이 다시 도시를 떠나 시골로 귀향하여 펼쳐지는 이야기.  서울 생활을 하다가 시골로 돌아온 주인공은 어릴적 어머니와 함께 했던 요리들을 하고, 친구들과의 농사를 도와주며 전원생활을 한다. 이야기의 흐름에 큰 곡선은 없었다. 흐름은 다큐멘터리와 비슷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잔잔했다. 다큐를 다른 포맷으로 감상하는 듯 한 느낌을 받았다. 과거 회상 장면에서만 나오는 어머니와 주인공의 유대. 주인공이 시골 생활을 하며 어머니를 추억하고, 어린 나이에는 알지 못했던 어머니의 생각과 말들을 이해하게 되면서 성장하는 이야기가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왔다. 또, 주인공이 만드는 요리가.. 2024. 8. 23.
어떤 하루 어떤 하루저자 : 신준모그림 : 김진희출판 : 프롬북스발행 : 2014.03.10읽음 : 2016.12.  누군가 해줄 수 있는 조언과 위로를, 성공한 사람들의 명언을 모아둔 책. 파트를 계절로 나누었지만, 그 의도를 잘 모르겠고, '어떤 하루' 에 맞는 그 '어떤' 날에 책의 부분을 찾아 읽어야 하는건지 고민이 되었던. 그러나 어떤 일을 겪은 어떤 오늘의, 어떤 누군가에겐 도움이 될 지도 모르겠다.   6.5 2024. 8. 23.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저자 : 존 그린번역 : 김지원출판 : 북폴리오발행 : 2012.08.01읽음 : 2016.12.  투병중인 환자들의 러브스토리 . 어둡고 칙칙하며 우울할 줄 알았던 분위기가, 혹은 진부하게 느껴진 '투병'의 주제가 전혀 우울하거나 진부하지 않았고, 아픔과 고통 속에서도 재치를 유지하고 짜임새 있는 대화와 수많은 비유. 상황들로 마음을 적셔 인상깊었던 작품. 죽음을 앞두고 사랑하는 이야기가 현실적이고 애잔함을 주어서 지루할 틈 없이 읽을 수 있었다. 감정을 강요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흐르듯 이어지는 문체가 더욱 좋았던. 한동안 '헤이즐 그레이스'와 '어거스터스 워터스'를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9.0 2024. 8. 23.
당신 없는 나는? 당신 없는 나는?저자 : 기욤 뮈소번역 : 허지은출판 : 밝은세상발행 : 2009.12.18읽음 : 2016.12.  이상적인 사랑을 바탕으로 한 현실의 사랑 이야기. 그러나 이상적인 사랑에 대한 묘사는 누구나 할 수 있을 정도로 ' 정말 많이 사랑했다 ' 수준의 표현이다. 문학적 문장으로써의 심미성이 부족하게 느껴졌고, 그 간결한 문장이 장점이자 단점. 스토리는 탄탄하나, 스토리에서 이어지는 부분에 대한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개연성 부족. 마지막 부분의 '코마'상태에 대한 판타지 미스터리는 감동을 요구한 것 같으나, 책을 망치는 요인이 된 듯 싶다. 기욤 뮈소의 판타지 로맨스는 , 곡성의 좀비처럼 좋지 않게 느껴졌다. 6.5 2024.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