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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추리

시체를 사는 남자

by ooul 2012. 9. 7.

 (2012.09.05 읽음)

저자 : 우타노 쇼고

번역 : 김성기

출판 : 한스미디어

 

 

간략한 줄거리

어느 날, 신문에 '백골귀'라는 상당히 흥미로운 추리소설이 연재되기 시작하고, 추리소설 작가로 유명세를 잠시 떨쳤던 남자 (호소미 다쓰토키)가 연재중인 백골귀를 발견하게 된다. 이후 백골귀 작가와의 만남을 가지게 되고, 20년동안 숨겨왔던 비밀이 드러나게 된다.

 

많이많이 빌려왔던 책들 중에 하나! 그중에 두번째로 읽은 책인데 재미있었다. 역시 우타노 쇼고! 우타노 쇼고라는 작가 너무 좋아지기 시작했어..

 

 

이 책은, 백골귀라는 하나의 이야기와 호소미 다쓰토키가 백골귀 작가를 만나서 겪는 이야기. 이렇게 두개가 섞여있다. 그렇다고 둘이 따로 나눠서 보면 재미없다! 꼭 차례대로 1p부터 318p까지 차근차근 읽도록 하자!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착각했던게, 프롤로그를 우타노 쇼고가 쓴 건줄 알았다. 다 읽고 리뷰쓰려고 다시 보니까 아니더라;; 나 바본가봐..

 

이 책을 다 읽고 프롤로그 부분을 다시 한번 읽어보면, 이해가 되는 면이 있을 것이다.

 

백골귀 내용도 상당히 흥미로운데, 그 사이사이의 이야기까지 더해지니까 정말 흥미로웠다. 결국 이거 읽다가 새벽까지 잠 못자고.. 학교 지각할 뻔했다.

 

백골귀에 나오는 추리작가는, 자신이 상상해서 추리소설을 쓰는것을 좋아하지,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추리소설을 쓰는 것은 싫어한다. 실제 사건은 너무 뻔하고 어이없기 때문. 하지만 흥미로운 실제 사건이 일어나고, 추리 소설같은 이야기가 펼쳐진다.(물론 추리소설 속 사건이지만..)

 

이 책에서 나오는 트릭은 실제로 사용할 방법은 못된다고 생각한다. 정말 옛날이라면 가능했을까? 지금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읽어보면 알겠지만, 현재로는 말도 안된다. 실제 사건처럼 꾸며놓다니! 이런 사건은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없을것이다. 그냥 추리소설이라고 생각하고 읽으면 된다. 당연한건가 ..;

 

책은 상당히 흥미로웠다. 구성은 다른 소설에 비해 조금 독특해서 좋았다. 뭐 구성가지고 책을 평가할 수 있는건 아니지만, 신선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내용면에서도 억지스럽고 이상한 부분이 조금있었지만, 재미가 있었다. 소설이 재미있음 장땡이지!

 

이 작가는 앞으로도 관심을 가질 것이고, 자주 내 리뷰에 올라올 것 같다.

 

내 평점은 ★★★★★★★★(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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