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즈 : 그림자 게임

 

셜록 홈즈 : 그림자 게임

 

감독 : 가이 리치

주연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주드 로

 

줄거리

 

강대국들의 전쟁 위기 고조, 유럽에서 벌어지는 연쇄폭탄테러사건 등, 전세계에서 일어나는 풀리지 않는 사건들이 이리저리 얽혀있다. 홈즈는 배후에 커다란 음모를 가지고 있는 모리어티 교수가 있을거라고 직감하게 되고 수사를 펼쳐나간다.

 

수사 과정에서 만나게 된 '심'이라는 집시를 통해 살인사건에 관한 단서를 얻는다. 하

지만 이로 인해 심은 적의 표적이 되고, 홈즈는 그녀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동행한다.

 

홈즈는 결혼을 무사히 치른(?) 왓슨에게 마지막으로 동행을 요구하고, 왓슨은 승낙한다. 이들은 모리어티가 저지르는 테러 등을 처리하고, 모리어티 교수의 음모를 알게 된다. 바로 세계의 전쟁. 세계 전쟁을 일으켜서 엄청난 무기를 팔아 치울 생각을 하고 있는 위험한 교수는 셜록홈즈와 마주하게 된다. 둘은 체스게임을 하게 되고, 홈즈의 명쾌한 추리에 흥분한 모리어티 교수와 싸울 위기에 놓이자, 복싱 챔피언이었던 모리어티 교수에게  홈즈는 이길 가망이 없음을 깨닫는다.

이길 가망이 없음을 꺠달은 홈즈는 모리어티 교수를 붙잡고 동반 투신 자살을 시도한다. 담너머의 높디높은 계곡속으로 둘은 떨어지게 된다. 왓슨은 그 장면을 목격하고 좌절한다.

 

홈즈가 사라지고 나서, 왓슨은 부인과 평온한 삶을 되찾는다. 홈즈에 대한 이야기를(확실치않다.)써내려가던 도중, 왓슨의 앞으로 소포가 하나 배달된다. 그 소포는 홈즈의 형인 마이크로프트 홈즈가 발명한 산소호흡기. 왓슨은 이것을 보고 홈즈가 죽지 않았음을 직감하게 된다. 홈즈는 왓슨의 소파에서 위장하고 있다가, 왓슨이 당황하여 뛰쳐나가자 일어나고, 왓슨이 이야기를 다 쓰고 the and 라고 써 놓은 부분에 ?표를 붙인다.

the and?

 

 

셜록 홈즈 1도 본지 두달 정도 됐는데, 사정으로 인해 감상문을 쓸 수가 없었다. 이후에 쓰려니까 생각도 잘 안나고..

아무튼 셜록홈즈 시리즈는 둘다 정말 재미있게 봤다.

셜록홈즈는 내가 초등학생때부터 읽던 시리즈이다. 나는 홈즈의 광팬이다! 셜록 홈즈가 내가 추리를 좋아하게 된 출발점이다. 셜록홈즈로 시작해서 일본의 여러 추리소설, 추리 만화, 추리 퍼즐, 추리 게임. 추리에 관한 모든것을 좋아하게 됐다.

그만큼 기대도 많이 했던 작품이고, 꼭 봐야겠다 한 작품이다.

 

홈즈는 역시 너무 멋있게 나왔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이사람 정말 연기 잘하는것 같다. 아이언맨도 그렇고 홈즈도 그렇고.. 너무 멋있고 귀엽다 ! 물론 왓슨도 뒤쳐지지 않았다.

 

순간순간의 위트와 액션들은 영화에 더욱더 집중할 수 있게 해주었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데, 그럴 때마다 눈을 떼지 못하게 액션과 위트를 섞어서 몰입도를 많이 높여주었다. 그래서 피곤한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다 볼 수 있었다.

 

하지만 1때도 그렇고 2때도 그렇고.. 둘다 영화관에서 보지 않아서 다행인 듯 싶었다. 전개가 빨라서 순간순간 놓치게 되는 것들이 많았다. 장면이 휙휙 지나가고, 놓치게 되다 보니까 그장면을 다시보게되고.. 영화관에서 봤으면 아마 슬펐을 것 같다.

제작자여러분, 우리는 홈즈가 아닙니다ㅠㅠ

 

그리고 뭔가 뿌듯했던건, 홈즈의 형인 마이크로프트 홈즈가 등장했다는것! 많이 볼 수 없었던 홈즈의 형이다.

또, 홈즈가 원작에서 했던 여러가지 대사들! 반가웠다! 예를 들면, "형은 정부에서 일하고 있다. 하지만 어떤 의미로 볼때 가끔은 형은 영국 정부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이런거? 어디서 나왔는지 잘 생각이 안난다. 셜록홈즈를 다시 처음부터 정독해봐야겠어..

 

영화 구성도 괜찮았고, 몰입도도 높았다. 전개가 빨라서 챙겨보느라 힘들었지만, 감수할만한 수준이였다. 인물들의 성격들도 잘 표현했고! 괜찮은 영화였다.

 

평점은 ★★★★★★★★☆(8.5)개다! 1.5점이나 깎은 이유는.. 내기준에서 빠른 전개와, 완벽하다고는 느낄 수 없는(주관적인 느낌과 생각이다) 영화였기 때문에.. 지금까지나 앞으로나 10점을 줄 영화는 드물지 않을 까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