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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el dungeon

ooul 2014. 12. 4. 20:47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조금은 마이너한 게임인 Pixel dungeon 입니다.(Shattered pixel dungeon 이란 게임도 있습니다. 둘은 많이 유사하지만, 미묘한 부분에서 차이가 있죠. 플레이스토어에서 찾아보면, 픽셀 던전과 비슷해보이는 게임이 꽤 있을텐데, 그건 픽셀 던전이 삼국지처럼 오픈소스이기때문에, 누구나 변형해서 올려도 저작권에 침해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게임이 픽셀 던전의 오리지널이죠 .)


로그라이크 게임인데요, 로그라이크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RPG의 하위호환장르로,


1. 시작할때마다 맵이 랜덤으로 생성된다.


2. 아이템을 직접 사용하거나, 식별주문서를 이용해 식별하기 전까지는 어떤 아이템인지 알 수 없다.(ex. 빨간포션이 이번판에 힐링포션이였다고해서, 다음판에도 힐링포션일 확률은 낮다)


3. 게임 캐릭터의 목숨은 하나다. 한번 죽게되면, 새 게임을 시작해서 플레이해야합니다.


4. 운이 많이 따른다.


이 정도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픽셀 던전도 이 틀에서 거의 벗어나지 않죠! 처음 이 게임을 클리어하는데 거의 백판 가까이 한거같네요..


자 그럼 일단 시작화면을 보시죠!




뭔가 웅장하지 않습니까 ? 뒷 배경은 마치 성 벽과 유사해보이는군요!


뭐 따로 설명할 것은 없어보입니다. 아 참고로, 픽셀던전은 완전 무료 게임입니다. 광고조차도 없죠!


아래쪽을 보시면, 금화 세개가 산을 만들고 있죠 ? 기부버튼입니다.


게임이 마음에 들었다! 이 제작자가 돈을 많이 벌어서 더 좋은 게임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하면 기부를 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저도 곧 할 예정입니다! 하핫




Play 화면에 들어가면 시작 전 직업을 선택하는 화면이 나옵니다.


선택되어있는 워리어부터, 시계방향으로 메이지, 헌트리스, 로그 입니다.


각각 직업별로 간단히 설명을 해드리자면,


워리어 : 기본 체력이 높고, 음식을 먹을 시 약간의 체력이 회복됩니다. 힘 포션을 감정없이 알 수 있습니다. 2차 전직은 글래디에이터, 버서커로 나뉘어집니다.


메이지 : 기본 완드가 주어지며, 완드 충전 시간이 빠릅니다. 식별 주문서를 감정없이 알 수 있습니다.2차 전직은 배틀메이지,워록으로 나뉘어집니다.


로그 : 기본 Shadow 반지가 주어지며, 음식 없이도 오래 다닐 수 있습니다. 반지를 끼면, 즉시 감정이가능하고 매직 맵핑 주문서를 감정없이 알 수 있습니다. 2차 전직은 프리러너, 어쌔신으로 나뉘어집니다.


헌트리스 : 투척 무기에 대해 추가 공격력을 부여합니다. 인접한 벽 너머의 적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2차 전직은 정원사와 스나이퍼로 나뉘어집니다.


세부직업별로 특성이 또 다릅니다. 생각보다 픽셀 던전이 적은 용량에 비해 많은 내용을 담고 있어서.. 자세한 내용은 담기가 힘들고.. 게임하다가 언어의 장벽에 부딪히면, 위키에 가면 정말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https://mirror.enha.kr/wiki/%ED%94%BD%EC%85%80%20%EB%8D%98%EC%A0%84


아마 처음하시는분은, 위키 몇번 들락거리는게 좋으실겁니다! 하지만, 게임의 진정한 재미를 원하시는 분이라면 공략 없이 플레이하는것을 추천합니다.


이것 저것 알아가는 재미가 생각보다 훨씬 쏠쏠하거든요 (ㅋㅋㅋㅋ) 진짜 새로운 아이템과, 새로운 던전을 만났을 때의 짜릿함이란..


아무튼 이번에 저는 워리어를 플레이해보겠습니다.




처음 시작하면, 동공이 확대된 캐릭터를 마주하실 수 있을겁니다. 본인도 놀란거죠 .내가 이런곳에 갇히게 될 줄이야...


간단히 인터페이스를 설명하자면,


왼쪽 맨 아래버튼은 턴을 넘기는겁니다. 회복잡초를 밟거나, 몬스터의 위치를 내게 가까이 오게 할 때 유용한 기능이죠.


그다음은, 조사버튼입니다. 캐릭터를 중심으로 아홉칸을 조사할 수 있습니다. 함정이나 ,숨겨진 문을 찾기 위한 기능이죠.


그다음은 물음표! 물음표를 누르고 궁금한 걸 누르면 뭔지 알 수 있습니다. 금색 키로 열어야하는 보물상자에 무엇이 들어있는지도 간략하게 알 수 있죠


그다음은 가방입니다. 인벤토리. 다음은 장착무기구요. 인벤토리에서 장착 무기를 꾹 누르면 저기에 장착할 수 있습니다. 보통 투척무기나 완드를 두곤 하죠.


기본적인 이동 방식은 터치입니다. 원하는 칸을 터치하면 이동하는거죠. 중간에 적을 만나면, 오른쪽 투척무기 윗칸에 적 얼굴이 뜨는데, 그 얼굴을 눌러도 공격이 되고, 몬스터를 직접 터치해도 공격이 됩니다. 편하실 대로 !




조금 돌아다녀봤습니다. 어랏 갈색 포션이..! 저게 뭐일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캐릭터도 긴장했는지 , 여전히 동공이 넓네요.


마비 물약이나 , 리퀴드플레임. 불타는 물약일 수 있으니 조심히 드세요. 물약을 감정할때는 물위에서 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또 팁을 드리자면, 이 던전에는 장애물이 몇개 있는데요. 불로 태워야만 지나갈 수 있는 장소도 있고, 공중으로 날아야만 할 때도 있고,


은신해서 아이템만 먹고 나와야 하는 때도 있습니다. 그럴때는 맵에 반드시 그것과 관련된 물약이 나오므로, 생각하면서 하시면 수월하게 감정도 하고, 즐거운 게임을 즐길 수 있을거에요.


또 , 물약을 마구 인벤토리에 집어넣다보면, 갯수가 많은 물약이 있을텐데요, 그건 리퀴드플레임 혹은 회복포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위급한데 물약이 감정되어있지 않다면, 운에 맡기시고 가장 갯수가 많은 물약을 드세요!




앗... 주검이..! 캐릭터는 여전히 불안한가봅니다. 저 주검이 본인의 미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저걸 클릭하면 보통 돈을 줍니다. 돈과 함께 유령이 나오기도 하죠.


유령은 매우 높은 회피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죽이는 방법이 있는데.. 


유령을 저 나무 문으로 데리고 가서 죽이면 됩니다. 유령을 문에 두고 때리면, 유령이 손쉽게 죽죠.




물 옆에서 작은 쥐놈을 만났군요. 화가 났는지 눈에 핏줄이 터져버렸네요 .. 무섭지만  마구 때리면 죽습니다.




인벤토리입니다.보라색 배경으로 된 칸이 보이시죠? 저게 바로 감정되지않은 아이템입니다. 무엇일지 아무도 모르죠..


포션 아래에 있는것들은, 씨앗입니다. 씨앗의 다양한 효과는 해석하시거나, 위키를 찾아보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여기는, 피라냐 소굴입니다. 반드시 투명해지는 물약을 먹고 입실해야합니다! 아니면... 주인공은 참담한 최후를 맞이하게 될 확률이 매우 높죠.


왼쪽 벽에 보시면, 작은 제단같은게 보이시나요 ? 저기에 보통 아이템이 있고는 합니다.



저 주인공 오른쪽 아래에 있는건, 트랩입니다. 왠지 밟으면 불탈거같지않나요 ? 불타는트랩이죠.. 밟는다고 바로 죽지는 않지만, 매우 많은 데미지를 입게 됩니다. 밟게 되면 근처의 물로 반드시 들어가야 합니다!


트랩이 숨겨져 있어서 안보이는 경우도 매우 많으니 항상 조심해야합니다. 참고로 픽셀 던전은 대각선 이동이 되니까, 트랩을 밟지 말고 이동하세요!



새로운 몬스터가 나타났네요. 딱히 특징없는 몬스터입니다. 좀 귀염상이죠 ㅋㅋㅋㅋ..


저 몬스터가 왜 0이라는 데미지를 입고 뛰어오고 있냐면, 제가 오른쪽 아래에 있는 화살을 던져서 맞췄기 때문입니다.


화가났나봐요



화살을 한개 더 소비했습니다. 이번엔 1이군요.. 간지러워서 더 화가났나봐요


저기 아래에 열쇠 보이시죠 ? 저 열쇠는 이 층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열쇠로 잠겨있는 문이 있을거에요.


만약 도저히없다면, 벽에서 돋보기를 클릭하며 다니세요. 언젠가는 숨겨진 문을 발견할 수 있을겁니다...



....................?


.........................................?


불타는 함정을 밟으면 이렇게됩니다.. 주인공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해야겠군요 ㅠㅠ..


다음은, 간단히 1층 보스를 잡는것까지만 간략한 설명과 함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우리들의 새로운 친구가 등장했습니다.



보물상자 두개가 있는데요, 저 보물상자에는 90% 돈이 들어있습니다.




으악!!!!


보통 이런 상황에는 문에서 한발 뒤로 물러나서 싸우는게 좋습니다.


그럼 몬스터 한마리와 일대일 결투를 할 수 있거든요.



여기는, 비밀의방입니다. 포션이 세개정도 있고,


저기 보이는 냄비에다 필요없는 씨앗 세개를 뿌리면 물약이 되어서 나옵니다.


이부분도 위키를 한번 참고해보세요. 뿌리는 씨앗에 따라 나올 물약이 달라지는데 , 복잡합니다.



여기는 도서관이죠. 보통 저렇게 주문서가 세개나 있습니다.


저기 뒤에 있는 책장을 태우면 뭐가 나온다고 했던거같은데.. 몇번을 태워봐도 뭐가 나온적은 한번도 없네요 ㅠ



저 반지가 빨간 배경에 둘러쌓인거 보이시나요 ? 저주받은 반지란 겁니다.


감정되지 않은 반지를 끼면 자주 저렇게 되는데요.. 보통 안좋은 옵션이 달려있곤 합니다.


저주받은 반지는 뺄 수가 없어요 ㅠㅠ주문서중에 저주를 없애는 주문서가 있는데, 그걸 사용해야 합니다.



지금 보이는 인벤토리에서 저 무지막지한 무기가 보이십니까? 저걸 업그레이드 하려고 하는 장면인데요, 저무기가 아마 픽셀 던전 전체에서 가장좋은 무기로 알고있습니다.


이번판은 운이 정말 좋네요.. 불과 2층인데 2강짜리 최강무기가 나오다니



저 무덤을 파면 유령과 함께 갑옷이 나옵니다. 저레벨에 반드시 필요한 갑옷이니, 딸피가 아니라면 깨주도록 합시다.


갑옷에 관한 팁을 드리자면, 힘에 맞지 않는 갑옷을 끼게 되면 금방 지쳐서 배고파 죽는 일이 허다합니다.


하지만, 몬스터를 마주했을때만 갑옷을 끼고 벗는다면, 턴만 소비하고, 갑옷의능력은 그대로 발휘할 수 있게 됩니다.


힘에 맞지 않는 무기는 껴도 제대로된 데미지를 줄 수 없는데 말이죠.


저렙 구간에서 가장 중요한 팁입니다.





저기 보이시는 지팡이는, 완드입니다. 완드는 공격형 완드와 비공격형 완드로 나뉘게되는데요.


공격형 완드는 직접적으로 적에게 피해를 끼쳐 데미지를 입힐 수 있는 완드구요


비공격형 완드는 전투에 간접적으로 도움을 줍니다. 순식간에 적과 거리를 좁히거나, 적을 느리게하거나, 텔레포트시키거나 합니다.


완드는 감정할 필요가 별로 없는거같아요. 단, 감정하지 않을 시 제한횟수를 파악하기 위해 처음에 완드를 계속 사용해보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열심히 불타는 중입니다. 참, 저렙구간에서 불탈때는, 인벤토리에 있는 주문서가 타버릴 수 있으니 멀리 던져버리세요.


나중에 주문서보관함을 따로 상점에서 살 수 있는데, 그때부터는 불에 타도 주문서가 타지 않습니다.



불타면, 시야가 보이는 버프를 획득하게 되죠. 체력 게이지 아래보이시죠?






이게 검색버튼을 눌렀을 때 나오는 이펙트입니다.


숨겨진 방을 찾거나 트랩을 찾을때 사용하는 버튼이죠




여기는 정원으로 불리는데요, 이 장소에선 은신과 더불어, 턴도 느리게 가고 보통 회복 잡초가 있습니다. 그 위에 올라가서 왼쪽 하단 버튼의 시계를 꾹 눌러주시면 체력이 풀피가 되요.



꽃게입니다. 무지막지하게 빨라서 순식간에 근접해오는데다가 공격력도 쎄기 때문에,, 꽃게를 만나기 전에 갑옷을 획득해서, 입고 싸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얘는 인챈트 된 무기를 들고있는 몹인데요, 좋은 무기를 들고있을수록 상대하기가 힘듭니다. 그 무기를 사용하기 때문이죠.


물음표를 눌러서 쟤를 클릭하면 무슨 무기가 있는지 확인 할 수 있는데, 좋은 무기고, 갑옷이 있고, 물약이 있다면 싸워서 쟁취해내야 합니다.



주인공이 딸피로 건드리고, 도망가는 중입니다.. 바보같네요. 아까 획득한 완드가 슬로우완드여서, 그걸 쟤한테 쓰고 도망가는 모습입니다.


쓰면 쟤가 느려져요.



참, 체력 아래에 빨간 이상한 마크는, 배고프다는겁니다. 이럴 경우에는 돌아다닐때 체력이 1씩 깎입니다.


음식을 먹어서 채워줘야 하는데, 음식이 생각보다 안나와서.. 공복 관리가 중요합니다.


피가 정말 적어서 위급할때 먹어주는것도 하나의 방법이고, 힐링포션이 많다면 음식 섭취를 최대한 줄이고 포션으로만 살아가는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나중엔 힐링포션이 훨씬 중요해서 별로 추천드리지는 않지만..아무튼 머리를 굴려서 음식과 포션을 가장 적게 써야합니다.



잡아야죠!



벌써 무기가 5강이네요! 업그레이드 주문서가 낮은 플로어에서 이렇게 많이 나오다니. 행운이네요.




물음표가 잔뜩 있는 우물을 밟으면, 맵에 있는 모든 아이템들의 위치와, 장착하고 있는 아이템을 감정해줍니다.







이렇게 감정이 안되어있는 물건을 던져넣으면, 감정을 해주기도 하구요. 대신 던질 경우에는 맵에 있는 아이템의 위치는 보이지 않습니다.





게년



잡으면 가끔 고기를 줍니다.


피라냐를 잡으면 100프로 고기를 주는데, 완드가 있을때나 잡을만 합니다.




앗...무덤을 건드렸다가 유령에게 둘러싸였습니다.


딸피라면, 그냥 넋놓고 죽어야 하는 상황이지만.. 아마 포션이 몇개 있었고, 문 근처로  끌어갈 실력이 제게는 있었죠! 캬캬


그리고 저기 보이시는 저 갑옷이 픽셀던전에서 가장 좋은 일반갑옷입니다.. 이번판은 운이 정말 후덜덜하네여..



요롷게 문근처로 유인을 해서 잡아버립시다!



여기는 보스방인데요, 스크린샷을 적절하게 찍지를 못했네요ㅠ 방으로 가는 과정은 별다를건 없으니뭐..


고기를 던져서 문을 열어서 보스 위치를 확인한겁니다.



이 Goo 보스를 잡을때는 , 자신은 물에 있고 보스는 물에 없는 위치에서 싸우시는게 좋습니다.


보스가 물을 밟고 싸우게 되면, 체력을 회복하거든요.. 반면 제가 물을밟고 있다면, 보스가 거는 디버프가 있는데


그걸 바로 치유할 수 있습니다.



무기와 갑옷이 좋은 덕에 손쉽게 클리어했네요.



다음은, 공략을 원하시지 않는 분들을 위해.. 더보기로 처리해놓겠습니다. 


26층 클리어 장면입니다.


참고로 엄청난 스크롤 압박이 있을겁니다...


그나마 사진 용량이 적어서 안심이네요



후아.. 포스팅만 거의 세시간했네요


겨우 약속시간에 맞출 수 있을 것 같아 다행입니다.


게임 자체가 중독성이 엄청나서.. 몇판 해보시고 적응되시면 확 빠져드실거에요. 클리어까지는 꽤걸릴거에요.


한번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