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
(2012.9.3일 읽음)
저자 : 김제동
출판 : 위즈덤경향
책 소개
신영복에서 소녀시대까지, 이 시대 뜨거운 참여자들과 소통을 구하다. 살맛나는 세상을 꿈꾸며,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
책을 빌리기전, 흝어보니 유명한 사람들이 많이 나오길래 아 이사람들의 생각과 사고방식을 엿볼 수 있겠구나! 시간날때마다 짬짬이 읽으면 좋겠다! 하고 딱 빌렸다.
마침 도서관에서는 9월말까지 10권대출이 가능한 이벤트? 를 하고 있었는데, 각종 책들을 빌리고 보니 7권... 두꺼운 책들도 많아서 페이지로 따지면, 3000페이지 정도? 언제다읽냐.. 300페이지짜리 소설 열권정도 되겠네..
이 책은, 김제동이 직접 25명의 사람들을 찾아가서 인터뷰형식으로 이야기를 나눈 것을 글로 옮겨 놓은 에세이집이다. 각종 유명인들, 시인부터 정치가, 연예인, 변호사, 해녀 까지! 연예인들은 이렇게 발이 넓은 것인가? 아니면 김제동만 이런 것인가.. 궁금해지기도 하고, 나도 발이 넓은 사람이 되고싶다 라고 생각했다.
책은 주로 정치이야기와 인생이야기가 담겨있다. 이 사람들의 개인적인 견해도 볼 수 있었고, 소식을 몰랐던 연예인 같은 경우는 어떠한 상황에서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알아볼 수도 있었다. 또, 여러 사람들의 사고방식도 볼 수 있었다. 평소에 정치인들의 생각과 연예인, 각종 유명인들의 생각을 알고 싶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미약하게라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솔직하게 대화한 모습도 엿보이고, 좋아하는 인물들도 나와서 흥미있게 보았던 책이다.
이 책으로 , 김제동이 유식하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상당히 똑똑하시다! 지식인이시다. 책 내용은 괜찮다. 정치 이야기를 싫어한다면, 조금 고려해봐야 한다. 정치이야기가 상당히 많이 나오기 때문..
분명 교훈도 주고 생각할 거리도 주는 책이지만, 꼭 읽어보라고 추천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워낙 주관성이 짙은 책이라.. 하지만 그만큼 솔직해서 좋았다.
내 평점은 ★★★★★★★(7)개!